갑상선암 초기 증상 및 전이 원인: 미리 알면 예방 가능?

갑상선암 초기 증상과 전이 원인, 미리 알면 예방할 수 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일반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갑상선암도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폐, 뼈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은 무엇이며, 전이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 작은 변화라도 미리 알아두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갑상선암 초기 증상

1.목에 만져지는 혹(결절)

갑상선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목 앞쪽에서 혹이 만져지는 것이다. 갑상선 결절은 비교적 흔한데,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단단한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혹이 커지거나 형태가 불규칙해진다면 암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2.목소리 변화

갑상선은 성대 신경과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종양이 커지면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목소리가 쉬거나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기나 후두염과 달리,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3.음식 삼킬 때 불편함

갑상선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 음식물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이지만, 암이 진행될수록 삼킴 장애가 심해질 수 있다.

4.목 통증 및 귀로 퍼지는 통증

암 자체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종양이 신경을 자극하면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귀까지 퍼질 수 있다. 만약 이유 없이 지속적인 목 통증이 있다면 검진을 고려해야 한다.

5.원인 불명의 만성 기침

감기나 알레르기와 관련 없는 마른기침이 지속되는 경우, 갑상선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기관지가 자극받는 느낌이 들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밤에 기침이 계속된다면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6.림프절 부종

갑상선암이 림프절로 전이되면 목 주변 림프절이 붓거나 단단해질 수 있다. 감기 등으로 인한 림프절 부종은 며칠 내로 가라앉지만, 갑상선암의 경우 림프절이 단단하고 크기가 점점 커지는 특징이 있다.

갑상선암 전이 원인

1.림프절 전이

갑상선암은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유두암은 림프절 전이가 비교적 쉽게 발생한다. 림프절 전이가 있다고 해서 예후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2.폐 전이

갑상선암이 폐로 전이되는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면 지속적인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 전이는 주로 혈류를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가 까다로울 수 있다.

3.뼈 전이

갑상선암이 뼈로 전이되면 골다공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뼈 통증이 심해지거나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폐경 이후 골밀도가 낮아진 여성에게서 뼈 전이가 더 위험할 수 있다.

4.신경 및 뇌 전이

갑상선암은 매우 드물게 신경이나 뇌로 전이될 수 있다. 이 경우 두통, 어지러움, 신경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갑상선암 예방 및 조기 발견 방법

1.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갑상선암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건강검진에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필요할 경우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거나 갑상선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2.요오드 섭취 조절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갑상선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3.방사선 노출 최소화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방사선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갑상선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4.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흡연은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갑상선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이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결론은?

갑상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진행되면 림프절, 폐, 뼈 등으로 전이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 변화, 삼킴 장애,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 갑상선암의 전이는 림프절, 폐, 뼈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 초음파 검사, 요오드 섭취 조절, 방사선 노출 피하기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갑상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2025.03.17 - [생활의 모든것/줌마의 건강정보] -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찰 때 : 원인과 해결 방법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찰 때 : 원인과 해결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