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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엔 무조건 미음? 지금은 잘 익힌 이 채소가 답!

by ♡ 아로마 ♡ 2025. 5. 31.

장염에 걸리면 속도 불편하고, 먹는 것조차 두려워지죠. "그냥 굶어야 하나?", "죽만 먹어야 하나?" 고민이 많아져요. 그런데 최근 영양학에서는 무조건 금식하는 것보다 회복을 도와주는 음식을 적절히 먹는 게 더 낫다고 알려져 있어요.그래서 오늘은 장염 초기부터 회복기까지 도움이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식품들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알려드릴게요.

1. 장염 초기 -미음보다 잘 익힌 채소

예전에는 장염 걸리면 무조건 미음부터 먹으라고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잘 익힌 채소나 과일이 회복에 더 좋다고 해요.예를 들면 익힌 바나나, 푹 삶은 당근, 단호박 같은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장 속 유익균의 먹이가 돼요. 이런 유익균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무조건 미음만 먹기보다는 소화 잘 되는 익힌 채소를 소량씩 천천히 먹는 게 장에 더 좋아요.

2. 감자 -식히면 더 좋아지는 저항성 전분

따뜻한 감자보다 식힌 감자가 장에 더 좋다는 사실, 의외죠? 감자를 식히면 '저항성 전분'이라는 성분이 생기는데, 이게 대장까지 내려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특별한 전분이에요. 유럽에서는 냉감자 샐러드를 장염 회복식으로 추천하기도 해요.

감자를 삶은 뒤 식혀서 먹으면 장 속 환경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거예요.

3. 발효유 -무조건 피하지 않아도 돼요

장염 걸렸을 땐 우유는 무조건 피하라고들 하죠. 그런데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유당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저지방 요거트나 케피어 같은 발효유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발효 과정에서 유당은 줄어들고, 유산균은 장 속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을 돕는 작용을 해요. 그러니까 배탈났다고 무조건 유제품을 끊기보단, 발효된 요거트 같은 제품을 조심스럽게 소량부터 먹어보는 게 좋아요.

4. 탈수 예방- 생수만으론 부족해요

장염이 심하면 설사나 구토 때문에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요. 이때 그냥 물만 마시면 부족한 전해질을 보충하지 못해요. 그래서 시중에 파는 전해질 음료나, 끓인 물에 소금과 설탕을 아주 소량 섞어서 마시는 게 좋아요. 이런 음료는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주고, 탈수로 인한 어지러움이나 무기력도 줄여줘요. 말하면, 물도 중요하지만 전해질까지 함께 보충해줘야 몸이 더 빨리 회복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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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해야 할 음식 - 기름기, 생야채, 자극적인 음료

장염일 때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이에요. 튀김, 햄버거 같은 기름진 음식은 당연히 안 좋고요, 커피, 탄산음료 같은 자극적인 것도 피하는 게 좋아요. 또한, 생야채나 생과일처럼 섬유질이 거친 음식은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어요. 특히 '불용성 섬유소'는 회복을 방해할 수도 있답니다. 따뜻하게 익힌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장에 훨씬 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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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염일 때 금식이 필요할까요?
아주 심한 구토나 설사가 아니라면, 금식보다 적절한 회복식을 먹는 게 낫습니다. 소량씩 소화 잘 되는 음식부터 시작해보세요.

Q2.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어도 괜찮나요?
네. 요거트, 김치, 된장처럼 발효된 음식은 유산균을 공급해 장 건강에 좋아요. 단, 증상이 심할 땐 소량부터 천천히 시작하세요.

Q3. 장염 회복 후에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
기름기 없는 음식, 익힌 채소, 수분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좋아요. 전해질 보충도 며칠은 계속해 주세요.

Q4. 식사 후 바로 화장실 가는데, 정상인가요?
회복기에는 장이 예민해서 그럴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져요.

Q5. 죽만 먹으면 영양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죽에 단호박, 당근, 감자 등을 잘 익혀 넣어 먹으면 영양도 챙기고 회복에도 도움이 돼요.

Q6. 과일은 언제부터 먹어야 하나요?
회복기 중반 이후에, 바나나처럼 부드럽고 단단하지 않은 과일부터 소량씩 시작해 보세요.

Q7. 우유는 절대 먹으면 안 되나요?
유당불내증이 없다면, 저지방 요거트처럼 발효된 형태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Q8. 장염이 나아져도 전해질 음료 계속 먹어야 하나요?
회복 후 하루 이틀 정도는 도움이 되지만, 상태가 안정되면 일반 수분 섭취로도 충분해요.

장염에 걸리면 '그냥 안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부터 들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엔 굶기보단 회복을 돕는 음식을 소량씩, 천천히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게 밝혀졌답니다. 익힌 바나나, 감자처럼 장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회복을 도와주고, 전해질도 잊지 말고 챙겨주는게 좋죠.

저는 개인적으로 장염 걸렸을 때 너무 배고파서 미음만 먹다가 더 기운이 없어진 적이 있어요. 그때 감자와 당근죽으로 식사를 바꾸니 훨씬 몸이 가벼워졌던 기억이 나네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회복해 나가면 장도 금방 건강을 되찾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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