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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모든것/줌마의 건강정보

지방간, 술 안 마셔도 생깁니다 : 증상과 원인

by ♡ 아로마 ♡ 2025. 4. 20.

지방간, 살찐 사람만 생기는 병 아니에요

건강검진 결과표에 지방간 소견이 있다고 적혀 있으면, 순간 '내가 간이 나쁜가?' 싶고 걱정되죠. 술 많이 마시는 사람한테만 생기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술도 안 마시는데 왜?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요즘은 술을 안 마셔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훨씬 많아요. 실제로 20~30대 건강검진 결과에서도 지방간 지적 받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방간이란?

간세포에 지방이 5% 이상 쌓이면 그걸 지방간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간 속에 기름이 낀 거예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웬만해선 아프다고 신호를 안 주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간단히 나눠보면 이래요:

  • 알코올성 지방간-음주로 인한 지방 축적
  •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술 안 마셔도 생기는 지방간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체중, 당뇨, 고지혈증,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에요.
즉,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만든 질병이라고 볼 수 있죠.

지방간 증상, 눈에 보이지 않아서 더 위험해요

많은 사람들이 지방간이 있어도 아무 증상을 못 느끼고 살아요.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간은 아프다고 잘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정말 심해지기 전까지는 그냥 '좀 피곤한가?' 정도로 넘기게 돼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해요:

  • 평소보다 피로감이 더 심해짐
  • 상복부 불편감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묵직하거나 더부룩함
  • 식욕 감소소화불량
  • 검진에서 간 수치(AST, ALT) 상승

지방간을 오래 방치하면 지방간염 -섬유화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초기 단계에서 잡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왜 생길까? 지방간의 원인

지방간은 단순히 '기름진 음식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에너지 대사 시스템이 무너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운동 부족- 에너지 소비가 적으면 남은 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간에 저장돼요.
  •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특히 흰쌀, 밀가루, 설탕
  • 스트레스 -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을 키워요.
  • 약물-일부 고지혈증약, 스테로이드 등도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그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지방간은 다행히도 초기라면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꾸준한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핵심이에요.

  1. 하루 30분 이상 걷기 - 유산소 운동이 간 내 지방을 줄여줍니다.
  2.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식이섬유 늘리기 - 밥, 빵 대신 채소와 두부, 달걀, 닭가슴살 등
  3. 금주 -술은 단 1잔도 피하는 게 좋아요.
  4. 체중 감량 -현재 체중의 5~10%만 줄여도 간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돼요.

또한 주기적인 간 수치 검사도 중요해요.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수치를 체크하면서 관리해야 하거든요.

지방간, 내가 나를 너무 몰아붙인 결과일지도

간이 나빠졌다는 건, 어쩌면 내가 몸의 신호를 무시한 채 너무 달려온 결과일 수도 있어요.
일하느라, 사람들 챙기느라, 내 식사 하나 대충 넘긴 적 많잖아요.

하루에 30분만 내 몸을 움직이는 것, 가공식품 대신 진짜 음식을 먹는 것, 그 작은 실천들이 모여서 간을 살릴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건 결국 내 삶 전체를 살리는 일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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